요새 찰리랑 저 둘다 워낙 바쁘게 지내다 보니 여유 있게 데이트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2주 전부터 한 번은 꼭 힐링할 수 있는 요즘 뜨는 국내 여행지로 떠나자고 이야기 했었어요. 마침 이번 주에 둘 다 휴가 겹쳐서 재밌는 국내 여행지를 돌아다니기로 정했답니다! 스트레스는 훌훌 털어내고 힐링은 가득 채운 힐링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BEST5 지금 공유해드릴게요~
자연과 함께 힐링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1.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자연이 주는 여유
국립세종수목원은 65만 평 부지에 조성된 세종시 초대형 수목원이에요. 넓은 규모라 걷는 재미가 꽤 있었고, 실내 온실이 따로 있어서 날씨 상관없이 구경할 수 있었어요. 지중해관, 열대온실처럼 테마별로 나뉜 공간도 잘 꾸며져 있고, 포토존도 다양해서 중간중간 쉬면서 사진도 찍었죠. 수목원은 화~목,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 토요일은 밤 9시 30분까지 운영되는데요. 저희는 야간개장이 있는 금요일에 맞춰 갔어요. 국내 여행지 추천해요.
오후 6시 이후엔 입장료가 성인 기준 2,500원으로 할인돼서 부담도 적었고, 궁궐 정원에선 한복도 무료로 빌릴 수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조명이 켜진 정원은 정말 예뻐서 그 곳에서 사진 찍느라 시간 다 간 것 같아요. 주차장은 입구 바로 옆에 넓게 마련돼 있고, 무료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지금 스위트 가든 전시까지 진행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정말 많았어요. 전시는 10월 12일까지 진행 중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위치 : 세종 수목원로 136
- 가격 : 성인 입장료 5,000원, 청소년 입장료 4,000원, 어린이 입장료 3,000원
2. [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

여름 한복판, 노란 물결 속을 걷다
햇살이 유난히 뜨겁던 날, 찰리랑 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에 다녀왔어요. 여름엔 꽃이 무성하고 푸르다 못해 짙어지잖아요. 그중에서도 해바라기는 유난히 계절을 꽉 채우는 느낌이라, 마음이 끌렸던 것 같아요. 입장하면, 언덕길부터 시작되는 해바라기 밭이 펼쳐져요. 걷다 보면 우회 숲길 코스도 있고, 중간중간 포토존이나 작은 그늘 공간들도 있어서 쉬엄쉬엄 구경하기 좋더라고요. 주차장도 있어서 차 갖고 오기에도 좋더라고요.
동선 자체는 제법 넓은 편이라 전체를 다 둘러보는 데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는 넉넉히 잡는 게 좋아요. 무엇보다 전망대는 꼭 올라가야 해요. 초록 언덕 위로 해바라기들이 끝없이 펼쳐진 풍경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자연이 주는 압도적인 스케일에 절로 감탄이 나왔어요. 땀은 좀 흘렸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충분했죠. 피크닉처럼 느긋하게 머물진 못했지만, 잠깐의 여행이라도 이렇게 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 위치 : 강원 태백시 구와우길 38-20 구와우마을
- 가격 : 성인 입장료 7,000원, 학생 입장료 5,000원
요즘 뜨는 국내 여행지에서 시간순삭
3. [경기도 과천] 원더파크

자연 속에서 즐기는 인터랙티브 놀이터
찰리랑 서울대공원 안에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관 원더파크에 다녀왔어요. 지금 <브레드이발소>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빠르게 갔다왔답니다. ‘브레드 베케이션’ 여권을 발급받고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는 컨셉의 전시였는데요. 포토존, 베이킹존, 퍼포먼스, 굿즈 판매 등 너무너무 볼게 많더라고요. 올해 10월 31일까지 특별 기획 전시가 진행된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찰리를 데리고 다녀왔어요.
1층에는 카페랑 기념품 가게, 무료 보관함까지 잘 마련돼 있어서 입장 시에 편하기도 했고, 둘러보기에도 좋았네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22,000원이었고,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 여유롭게 다녀오기 좋아요.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이용했고, 카카오T 앱으로 미리 정산하면 2시간 무료라 편했어요. 자연도 보고, 뛰어놀기도 좋은 알찬 공간이었어요. 확실히 요즘 뜨는 국내 여행지인 것 같더라고요.
- 위치 :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80
- 가격 : 대인 입장료 22,000원, 소인 입장료 18,000원
4. [대구 중앙로역] 하이마트음악감상실

7080 추억으로 다이빙~
국내 여행지 추천 하이마트음악감상실은 1957년에 오픈한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감상실이에요. 간판부터 오래된 감성이 느껴지는 간판의 글씨나 색감이 마치 오래된 필름 사진처럼 바래 있어서 무척 설렜어요. 게다가 이곳은 독일어로 마음의 고향이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영업시간은 평일엔 13시부터 21시, 주말엔 12시부터 21시까지인데, 오픈 시간이 유동적인 편이라 방문 전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하는 게 좋아요. 또,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니 이 점도 꼭 참고해야 해요.
극장 의자에 앉아 조명을 약하게 낮춘 공간에서 커다란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다 보면,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저와 찰리는 한동안 눈 감고 노래만 감상했어요. 신청곡도 받고 있어서, 저희가 좋아하는 옛날 노래나 듣고 싶은 곡을 말하면 틀어주시더라고요. 찰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듣고 싶었던 음악을 말씀 드리는데 너무 귀여워 보였어요.
- 위치 : 대구 중구 동성로6길 45
- 가격 : 1인 입장료 8,000원
이국적인 국내 여행지에서 힐링하기~
5. [부산 센텀시티역] 센텀 스파랜드

발리 리조트 분위기 그대로
부산 센텀시티역 근처에 위치한 센텀 스파랜드는 발리의 고급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휴양 공간이에요. 높은 층고와 통창으로 채광이 가득한 로비는 일본 도시형 온천과 동남아 휴양지를 모티브로 꾸며져, 마치 해외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줘요. 실외 족탕과 편안한 해먹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 여행지 추천을 괜히 하는 게 아니랍니다! 힐링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였어요.
성인 기준 25,000원의 입장료로 지하 1000m에서 끌어올린 탄산천과 식염천 온천탕 18개, 그리고 13가지 테마 사우나를 모두 체험할 수 있어요. 스파 내 필라테스 존에서는 강사의 지도 아래 몸을 풀 수 있고, 릴렉스룸에서는 리클라이너 소파에 누워 도시 전망을 감상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로, 여유롭게 방문해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서 여름 부산 여행으로 추천이에요.
- 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신세계백화점센텀시티점
- 가격 : 성인 입장료 25,000원, 학생 입장료 20,000원
짧지만 깊게, 여유롭지만 선명하게 찰리와 함께 보낸 이 여름의 조각들이 어느새 마음속에 오래 남을 계절의 기록이 되었어요. 특별한 준비가 없어도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이렇게 멋진 국내 여행지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선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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