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장으로 여행 다녀온 친구들 얘기를 들으면 왜 이제야 간 건지 후회하는 소리부터 나와요. 단순히 바다 드라이브만 생각했는데, 직접 다녀와 보니 생각보다 훨씬 넓고 재밌고 기장 맛집도 다양하더라고요? 뻔한 카페와 남들 다 아는 맛집만 돌다 오기엔 놓치는 기장 숨은 맛집들이 진짜 많아요. 그래서 저희 커플이 열심히 리스트업 해 다녀온 기장 맛집 BEST5, 소개해드릴게요~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하기 딱 좋아~
1. [시장리] 코랄라니

부산 기장 맛집에 바다 풍경이 빠질 수 없지
코랄라니는 바닷가 앞에 있는 대형 오션뷰 카페예요. 150대나 주차 가능한 넓은 공간 덕분에 차 대는 걱정은 아예 없었어요. 각 층이 전부 다른 분위기라서 어디 앉을까 고르느라 10분은 걸렸던 것 같아요. 특히 야외 테라스석이 진짜 예쁜데, 계단 테라스엔 빈백도 있어서 책 읽거나 멍 때리기 딱 좋아요.
솔티코랄이랑 딸기라떼는 비주얼부터 이미 카메라 먼저 들게 만드는 맛. 몽블랑, 소금빵, 육쪽마늘빵 같은 베이커리도 많아서 밥 먹고 디저트 먹으로 오기도 좋고 풍경 즐기면서 브런치 먹으로 오기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모든 메뉴가 맛있으니 기장 맛집 추천해요!
- 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2
- 가격 : 솔티 코랄 8,500원, 코랄 허브차 6,000원, 아메리카노(고소한맛) 6,500원
2. [기장역] 브레이크인커피 기장본점

세련되고 따뜻한 인테리어가 내 마음을 녹여~
브레이크인커피는 좀 더 도시적인 무드였어요. 바다 뷰는 없지만 대신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포인트. 내부는 2층으로 되어 있고 기장 시내에 있어서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는데 1층엔 테라스도 작게 있어서 햇살 맞으며 커피 마시기 좋았어요. 연유라떼, 쌀라떼, 수박주스까지 메뉴 구성이 색달라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고요.
시그니처 연유라떼는 달콤한 연유가 라떼와 섞이면서도 끝까지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게 마무리돼서 깔끔했어요. 쌀식빵이나 깜빠뉴 같은 베이커리도 맛있었어요. 특히 아기자기한 굿즈들 판매 중이었는데, 귀여운 펜이랑 키링 하나씩 샀어요. 기장에 이런 무드의 카페가 있었다니 진작 알았으면 몇 번은 더 갔을 것 같아요. 참고로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차 가지고 와도 전혀 부담 없었어요.
- 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차성동로87번길 26-1
- 가격 : 쌀라떼 7,00원, 코코넛말차슈패너 7,500원, 수박주스 7,500원
엑기스만 방문하는 기장 맛집 추천
3. [오시리아역] 제주항통갈치

상다리가 휠까봐 걱정돼
배가 고파서 기장 맛집 최고 평점 제주항통갈치에 방문했어요. 소영이가 방송에서 보고 꼭 가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 차로 6분 거리더라고요. 밑반찬부터 다양한 게 맛집 느낌이 딱 와서 갈치, 통문어, 전복, 대하, 고등어까지 나오는 10만 원짜리 2인 스페셜 해물 철판 통갈치조림을 주문했어요. 메인 메뉴가 나오자 해산물이 너무 푸짐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입이 떡 벌어졌어요.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는 비주얼이었어요.
저는 원래 생선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갈치 살이 너무 부드럽고 고소해서 밥 한 공기 뚝딱이었어요. 문어랑 전복도 얼마나 쫄깃한지 바다의 싱싱함이 가득 느껴졌어요. 큰 가시도 사장님이 다 발라주시니 저희는 그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돼서 좋았답니다. 기장 맛집 추천인 거 있죠?
-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공수2길 3-2 1층
- 가격 : 제주항스페셜(소) 100,000원, 통갈치조림(소) 70,000원, 통갈치구이(소) 70,000원
4. [일광역] 헤이스테이 기장본점

카페인데 바비큐도 가능하다고?
기장 맛집 최고 평점 헤이스테이는 5,000평 규모의 대형 정원 카페예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 중이었어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가 가능했는데 3시간 무료더라고요. 제가 최근에 온 곳 중 가장 큰 규모의 카페였어요. 야외에 카라반도 있고 비닐이 씐 좌석도 있어서 캠핑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삼겹살 바비큐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하더라고요.
내부의 인테리어도 캠핑 느낌이 가득하게 꾸며놓았는데 사장님이 소품에 진심인 듯했어요.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놔 찰리는 헤이브라운이라는 시그니처 음료를 주문했어요. 케이크와 빵류도 있었는데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해요. 바깥이 잘 보이는 오션뷰 자리를 잡고 멍하니 밖을 바라보며 찰리와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음에는 바비큐 공간을 즐기러 재방문 하기로 했답니다. 바베큐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한우 물회까지 준비되어있더라고요. 침이 너무 고이는 거 있죠?
-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못골길 46 헤이스테이
- 가격 : 생 삼겹살 9,900원, 한우 물회 15,000원, 헤이브라운 8,000원
독특한 매력이 느껴지는 부산 기장 맛집
5. [오시리아역]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귀호강 하는 날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은 국내 최대 LP 카페예요. 온통 빨간색으로 가득한 내부 공간에 한번 놀라고 벽까지 가득 채워져 있는 LP 판의 개수에 두 번 놀랐답니다. 다들 LP 판 진열장 벽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시던데 암묵적인 포토존인가봐요. 사진은 찍은 후 저희는 아메리카노를 각각 주문했어요. 음료 가격이 좀 있는 편이지만, 입장료에 체험비까지 다 포함된 가격이라 수용할 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각 테이블마다 턴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각자 좋아하는 LP 판을 골라 음악 감상의 시간을 가졌어요. 서로 취향이 달라 개인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함께 하지만 잠시 따로 즐기는 이 시간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서로의 취향이 다를 땐 존중해 줘야 한다는 걸 제대로 깨달았던 날이었어요. 기장 맛집 최고 평점이랍니다.
- 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로 34 미식일상 1F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 가격 : 아메리카노 20,000원, 피자 19,000원, 생맥주 20,000원
한 번 다녀오면 ‘왜 이제야 왔지?’ 싶다는 말, 기장 맛집엔 딱 어울리는 말이에요. 바다도 있고, 맛집, 예쁜 카페까지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이번 여름 부산 기장 맛집에 한 번 다녀오세요. 분명 기억에 오래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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