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비 소식이 잦아 어떻게 모모랑 놀아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비 오는 날 데이트를 어떻게 즐겨야 하는 지부터 어딜 가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날들이 많아진 요즘, 모모랑 아예 날 잡고 비 내리는 날을 위한 리스트를 작성해 봤어요. 슈퍼 J 커플의 면모가 이럴 때 드러나나 봐요! 에어컨 빵빵한 실내 위주로 작성된 든든한 저희의 비 오는 날 운치 있는 곳 리스트 목록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꿉꿉함은 안녕~ 저희 커플에게 뽀송한 시간을 선사해 준 비 오는 날 데이트 BEST5,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음 보송해~ 비 오는 날 데이트 쾌적하게 즐기고왔어
1.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

온실에 있다 보니 세상과 분리된 정막감이 느껴져서 비가 오고 있다는 것도 잊고 즐길 수 있었어요. 온실 밖에 나와서도 쉼터와 카페, 굿즈샵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들이 많은 비 오는 날 운치 있는 곳이에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창밖을 바라보며 비 오는 모습을 구경했어요. 비오는 날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 저지만, 창밖으로 바라보는 비 내리는 풍경은 마음을 참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 가격 : 어른 이용권 5,000원, 청소년 이용권 3,000원, 어린이 이용권 2,000원

비오는날엔 둠칫둠칫 재즈음악을
비 오는 날 운치 있는 곳인 entry55는 매일매일 새로운 재즈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는 재즈바에요. 요즘 모모가 LP 판으로 재즈음악을 듣기 시작했거든요. 최애 재즈 밴드도 생기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모모한테 좋은 취미생활인 생긴 것 같았어요. 여자친구로서 모모의 취미생활을 함께해 보고자 마련한 오늘의 자리! 사당역 9번 출구 2분 거리라 술 먹고 지하철로 편한 귀가도 가능했답니다!
티켓만 구매하면 공연 중간에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고 외부 음식도 마음대로 가져와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저흰 미도리 샤워와 하이볼을 주문하고 곁들일 육회를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비 오는 날엔 파전과 막걸리가 국룰이긴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칵테일에 재즈 음악도 분위기 있고 좋은 것 같아요. 재즈를 잘 모르는 저도 신나는 라이브 공연에 박자에 맞춰서 발 구르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1길 18 B-102
- 가격 : The entry to Jazz -위스퍼링 플라워 시즌 이용료 15,000원, Piano Trio -위스퍼링 플라워 시즌 이용료 12,000원, Special GIG -위스퍼링 플라워 시즌 이용료 20,000원
마음이 편안해지는 서울 비 오는 날 갈만한곳
3. [잠실] 아쿠아가든 롯데월드몰점

도심 속 물멍 힐링 TIME~
커다란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을 보면서 물멍할 수 있는 아쿠아가든 카페에 다녀왔어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메뉴 주문만으로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자리부터 잡고 메뉴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메뉴부터 시키고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음료 가격대는 높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시간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입장료 포함이라고 생각하면 가격이 합리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서울 비 오는 날 갈만한곳인 것 같아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카페인만큼 수조가 부분 별로 위치한 게 아니라 자리마다 있어서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한 눈치 싸움을 하지 않아도 돼서 편했어요. 물고기가 너무 예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노라면 제가 꼭 인어공주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또, 지하철역이 쇼핑몰과 이어져 있어서 서울 비오는날 데이트스럽게 한 방울 맞지 않고 뽀송하게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서울 비 오는 날 데이트로 정말 좋았어요.
-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지하1층
- 가격 : 에스프레소 6,500원, 아메리카노 9,000원, 아쿠아요거트 10,500원
4. [영등포구청역] 그라운드220

어른들의 놀이터라구
Z세대들을 위한 공간인 그라운드 220에 다녀왔어요. 상설 체험이 4가지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직원분들이 하나하나 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처음 가본 저희 커플도 전혀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모모는 위빙수를 만들고 싶어해서 푸디 그라운드로 향했어요. 푸디 그라운드는 다양한 간식들을 직접 커스텀해 먹을 수 있는 공간인데, 가성비도 좋고 토핑도 다양하더라고요. 서울 비 오는 날 데이트로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또, 커스텀 그라운드라는 나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서 세상에 우리밖에 없는 하나뿐인 커플티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어요. 기성품과는 다르게 원하는 대로 간단하게 디자인해서 뚝딱 만들어지는 게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주변에는 공연을 볼 수 있는 라이브 그라운드, 프라이빗하게 영화나 OTT를 볼 수 있는 파티룸이라 봐도 무방한 바이브 그라운드까지 가성비 좋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비 오는 날 데이트 추천에 이곳을 빼 먹을 수 없겠더라고요.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73 2층
- 가격 : 파르페 만들기 12,000원, 위빙수 만들기 5,400원, 촘촘 치즈 육포 도리로코스 만들기 7,600원
비 오는 거? 오히려 좋아
5. [이태원] 레인리포트 경리단

매일 비오는 카페
호우주의보는 인스타에서 핫한 경리단길 핫플로 비 내리는 카페에요. 한강진역 1번출구에서 15분정도 걸어가야하는데올라가다 언덕이 있다길래 우리는 버스타고 남상체육관 정류장에서 내렸어요. 워낙 핫해서 일부러 평일에 갔는데도 웨이팅을 해야하더라고요. 대나무 숲길 같은 외관을 따라 올라가면 모던한 블랙의 건물이 보이는데 정말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비가 안 와도 비가 오는 분위기라, 서울 비 오는 날 갈만한곳중에서는 가장 랜드마크같은 곳이에요.
들어가보니 통창으로 보이는 정원뷰가 너무 예뻐서 마음에 쏙 드는거 있죠. 정원뷰를 즐기려면 메인건물 중앙 통창뷰 좌석에 앉아야해서 좀 오래 기다리고 겨우 앉을 수 있었어요. 음료 이름이 날씨와 관련되어있어서 재밌더라고요.선샤인, 스톰, 우유크림모카빵을 시켰어요. 인공 비가 내리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타이밍을 잘맞춰 나가야 인생샷 건질 수 있어서 먹다가 시간맞춰 나갔는데 사람들이 많아 줄서서 사진을 찍어야하지만 기다린만큼 무지개와 함께 있는 진짜 예쁜 인생샷도 득템했어요. 비 오는 날 데이트 추천해요 정말!
- 위치 : 서울 용산구 소월로40길 85 1, 2층
- 가격 : 디저트 플레이트 21,000원, 블랙 클라우드 13,000원, 써니데이 7,800원
지금까지 적당히 흐린 날, 운치와 분위기를 따라올 수 없는 비 오는 날 데이트 BEST5를 소개해드렸어요. 이제 준비 끝판왕 모모 덕분에 비오는 날도 걱정없이 즐길 수 있게된 것 같아요. 서울 비 오는 날 데이트 코스와 함께라면 비는 더이상 두렵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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