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에서 감성과 여유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동네는 용산만 한 곳이 없어요. 좁은 골목길 사이로 햇살이 스며들고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개성 넘치는 용산 데이트 코스들이 하나둘 반겨주거든요. 찰리와 함께 하루 종일 머물고 싶을 만큼 분위기 있는 용산 볼거리를 돌아보며 서울 한복판에서도 이렇게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답니다.
낭만 가득한 용산 데이트 BEST5, 지금 소개할게요~
맛과 분위기 둘 다 잡은 용산 실내 데이트
1. [이태원] 바모스

대화하기 딱 좋잖아?
여름 실내 데이트 바모스는 프라이빗 룸까지 보유한 고급스러운 바에요. 일요일은 휴무고, 매일 오후7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중이라 저녁먹고 분위기 좋게 방문이 가능했어요. 2차나 3차로 올 때 프라이빗한 공간을 찾을 때가 많잖아요. 찰리와 오랜만에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며 대화를 하려고 방문했어요. 전체적으로 다크그린 색상에 조명이 은은하게 둘러져 있어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졌답니다. 용산 데이트 코스로 흠 잡을 곳 없었어요.
하프 과일 치즈 플레이트와 글렌알라키 12 글라스를 주문하곤 여유를 즐겼어요. 술종류도 아주 다양하고 많아요. 혼술 하기에도 적당한데 단체석이 있어 모임하기도 좋은 곳이더라고요. 찰리와 오랜만에 데이트 하면서 진지한 대화를 많이 나눈 것 같아 좋았어요. 이태원이라는 동네에서 잠시 벗어난 느낌이 들 정도로 감성적이고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다음에도 조용하게 천천히 분위기 즐기고 싶을 때 찰리와 재방문하기로 약속했답니다.
- 위치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9길 20 2층
- 가격 : 하이볼 무제한 19,000원, 하이볼&칵테일 무제한 29,000원 (19:30~00:00)
2. [해방촌] 하우스게러지

낮엔 브런치, 밤엔 와인바
골목 어귀에 조용히 자리한 하우스게러지는 낮과 밤 전혀 다른 분위기를 지닌 공간이에요. 새롭게 문을 연 이곳은 브런치 카페이자 와인바로 시간대에 따라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하거든요. 1층은 입구가 개방되어 있어 테라스처럼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 있고 반려동물도 동반할 수 있었어요. 용산 실내 데이트로 분위기도 좋아서 여름에 딱이었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밝은 우드톤의 가구와 화이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한결 더 차분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더라고요. 주문은 메뉴판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해서 하는 방식이었어요. 주차는 어렵기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도보 방문을 추천해요. 운영시간은 12시부터 밤 11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자정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여유롭게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위치 : 서울 용산구 신흥로 63 1층
- 가격 : 블루베리 팬케이크 14,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트로플 크림 파스타 32,000원
귀엽고 예쁜 건 다 용산 데이트 코스에 있어
3. [해방촌] 시논샵

예쁜 식기가 가득한 곳
용산 놀거리, 시논샵은 유리 너머로 보이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진열대가 시선을 끌었고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브랜드의 컵과 그릇들이 한가득 펼쳐져 있었어요. 공간 자체도 꽤 넓고 브랜드별로 가지런히 정리된 매대 덕분에 둘러보기 편했어요. 수저 세트, 작은 접시, 유리잔, 머그컵 등 활용도 높은 식기들이 많았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면 자연스레 이건 선물용으로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감각적인 아이템들이 많더라고요.
가격대도 과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컵을 하나 골랐는데 포장은 별도 비용이 들긴 했지만 안전하게 정성껏 해주셔서 기분 좋게 나올 수 있었어요.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비교적 짧은 편이니 방문 전 시간 체크는 꼭 필요하고요. 구매 시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니 차를 가져갈 계획이라면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위치 :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60길 49 대원빌딩 신관 101호
- 영업 시간 : 매일 12시~19시까지
4. [용산역] 로파서울

아트와 디자인이 함께하는 편집숍!
용산 볼거리 많은 로파서울은 리빙, 인테리어 소품 샵이에요. 12시부터 19시까지 운영 중인데 월, 화는 휴무였어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올라가면 빈티지한 화이트 모던 콘셉트가 느껴지는 물품들이 있더라고요. 주로 기획을 통해 아트와 디자인이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큐레이션을 하는 편집샵이라고 해요. 공간이 주는 분위기도 정말 무시 못하더라고요.
소주잔이나 컵들도 분위기 있었고 의류도 있었는데 심플하지만 포인트가 있어 예뻐 보였어요. 인테리어용으로 찰떡인 소품들이 많아 탐나는 것들이 많았어요. 아이디어 상품도 많고 디자인도 다양했어요. 안 그래도 찰리가 이번에 이사 고민하길래 이사 선물로 하나 사주었더니 엄청 좋아하는 거 있죠? 우리 커플 취향에 맞는 힙한 소품들도 여러 가지 구경하면서 용산 놀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 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1길 21 3-4층
- 영업 시간 : 매일 13시~19시까지
용산 볼거리에 이런 곳도 있었네?
5. [삼각지역] 도토리 용산점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베이커리 카페!
도토리는 지브리 감성이 느껴지는 수제 요거트가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예요. 귀여운 도토리 모양의 빵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매일 9시부터 23시까지 영업 중이었어요. 저희가 갔을 땐 그냥 입장할 수 있었지만 몰리는 시간대엔 웨이팅을 해야 해서 용산 실내 데이트답게 입구 쪽에 웨이팅을 걸어 놓을 수 있는 기기가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오니 나무로 된 인테리어라 그런지 산장 같아서 동화 속 오두막집이 떠올랐어요. 저희는 여기에 자리를 잡고 포토존도 많아서 찰리랑 계속 촬영도 했어요. 음료는 5~9천 원대였는데요. 귀여운 도토리 빵과 커피는 비주얼도 정말 예쁘지만, 그만큼 맛도 뛰어났어요! 계속 마시고 먹고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어두워지더라고요. 밖으로 나오니 외관에 있는 조명이 잘 어우러져서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 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5-6 1층
- 가격 : ICE리얼스트로베리 18,500원, 도토리 브레드 플레인 5,500원, 도토리 마들렌 6종 25,800원
찰리와 저는 하루를 천천히 걸으며 예쁘고 낯선 풍경 속에서 느긋한 용산 데이트를 즐기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이제는 어디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용산 놀거리처럼 가까운 곳에서도 충분히 낯설고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까요.
데이트팝이 추천하는 또 다른 데이트 장소가 궁금하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로 무료로 다운 받으실 수 있어요!
* 같이 볼만한 다른 글 : 2025 용산 놀거리 BEST5
